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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거래량 25%가 가짜\”…컬럼비아대 연구

[사진: 폴리마켓(Polymarket)]
[사진: 폴리마켓(Polymarket)]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폴리마켓거래량 중 25%가 가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 연구팀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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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대 연구팀은2년간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폴리마켓거래량이 '워시 트레이딩'으로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워시 트레이딩은 사용자가 같은 계약을 반복적으로 사고팔며 거래량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전통 금융 시장에서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연구팀은 2024년 12월 폴리마켓주간 거래량 중 60%가 가짜였으며, 이후 2025년 10월까지도 문제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와 선거 관련 시장에서 가짜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일부 주간 거래량90% 이상이 가짜로드러났다.

연구팀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활용해 워시 트레이딩을 탐지했으며, 4만3000개 이상지갑이 연루된 사례도 발견했다. 이들은 대부분 1센트 이하가격으로 거래를 반복하며 거래량을 부풀렸지만, 실질적인 수익은 없었다.

폴리마켓은 USDC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이진 베팅을 지원하며, 신원 확인이나 거래 수수료가 없어 워시 트레이딩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조작이 향후 토큰 에어드롭이나 플랫폼 순위 조작을 노린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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