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AI 반도체 열풍, 알트코인엔 악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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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투자 중심이었던한국이반도체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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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프리미엄'으로 불렸던 한국판암호화폐 열풍은 수그러들었고,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AI 반도체 기업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년 말, 업비트하루 거래량은 1년 전 90억달러에서 18억달러로 급감했다. 빗썸 역시 유동성이 3분의 1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들어 70% 이상 상승했으며, 10월 한 달 동안 21% 급등하며 200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한국주식 거래 계좌는 1년 만에 8657만개에서 9533만개로 증가했다.
한국주식 열풍은 과거 밈코인 투자와는 다르다. AI는 글로벌 성장 동력이며, 한국은 AI 반도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가 AI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은 AI 학습에 필수적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장악하며 한국 경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정부도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배당 확대, 기업 지배구조 개선, 투자 유인책을 추진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한국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버린 것이 아니라, 보다강력한 반도체 시장으로 이동했고이 변화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한국 투자자라는 강력한 유동성을 잃게 됐다고 전했다.
과거 밈코인 열풍을 주도했던 한국 시장이 빠지면서 비트코인은 10만달러에서 정체됐고, 여러 알트코인은 한 달 새 2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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