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인도와 무역 협상 임박…암호화폐 시장 요동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인도 무역 협상과 정부 셧다운 해결 가능성이 맞물리며,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두 가지 이벤트가 결합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

<!– –>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와의 무역 협상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및 NDTV 보도에 의하면, 이 협상에는 인도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하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축소가 포함됐다. 만일 관세가 50%에서 15~16%로 낮아질 경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상원은 초당적 예산안을 추진 중이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 셧다운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8500억달러 규모의 국고자금이 묶여 있어 금융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태다. 하지만 정부가 다시 지출을 시작하면 2500억~3500억달러가 빠르게 시장에 풀리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강력한 유동성 공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7월 이후 5% 하락했지만, 대규모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약 3억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전 비트멕스(BitMEX)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는 “정부 지출을 통한 스텔스 양적완화(QE)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무역 협상 타결과 셧다운 해제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비트코인이 11만달러 지지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