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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이르면 가을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첫 승인\”

일본 금융청 모습 [사진: 셔터스톡]
일본 금융청 모습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본 금융청(FSA)이 이르면 가을 엔화 기반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승인할 것이라고 닛케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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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A가 승인할스테이블코인은 일본 핀테크 기업 JPYC가 주도한다. JPYC는향후 3년간 70억 달러 상당을 발행한다는 목표다.

JPYC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국제 송금, 무역 결제, 디지털 금융 거래 등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대안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JPYC는 실제 엔화와 일대일로 고정되며 발행되는 모든 토큰은 은행예금 및 일본 국채(JGB)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전액 담보된다. 개인 또는 기업이 JPYC를 구매할 경우, 법정화폐가 은행계좌로 이체되며, 그에 상응하는 디지털 자산이 전자지갑으로 발행되는 구조다.

JPYC 측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일본 내에서 상용화되면, 이는 단지 결제 수단혁신에 그치지 않고, 일본 국채수요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국채 담보주요 수요처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 기업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를 제도권 내에서 공식화하는 사례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본 입지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특정 통화에 고정된 암호화폐로,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에 연동된 테 USDT, 서클 USDC 등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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