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월 2025

경제

구윤철 부총리, 방미 첫날 러트닉 2시간 협의 김정관 산업장관·여한구 통상본부장 동석 추가 수정제안 제시…추가 협의 이어질 듯 美, 농산물 추가 개방·비관세 장벽 완화 요구

한-미 통상협의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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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제조업 종사자 21개월 연속 감소1인당 실질임금은 336만8000원으로 전년비 0.5%↑[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27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5000명(0.1%) 감소했다.사업체 종사자는 인구 구조 변화 등과 맞물려 2022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다가 올해 1월 들어 전년동기 대비 5만5000명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2월 8000명, 3월 2만6000명, 4월 2000명이 각각 줄면서 4개월째 감소행진을 이어갔다.이후 5월에는 전년 수준으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지난달에는 재차 감소세로 전환했다.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만5000명(0.1%)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8000명(0.4%), 기타종사자는 2만2000명(1.7%) 각각 줄었다.산업별 종사자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8만3000명·3.4%),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1만8000명·1.4%), 부동산업(1만4000명·3.0%)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9만1000명·6.2%), 도소매업(2만6000명·1.1%), 숙박음식점업(2만1000명·1.7%)은 감소했다.전 산업 종사자 수의 약 18%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이 기간 종사자가 9000명 줄어들며 2023년 10월 이후 21개월 연속 감소행진을 이어갔다.6월 신규 채용은 81만1000명으로, 상용직은 29만9000명으로 6000명(2.0%), 임시일용직은 51만3000명으로 6만명(10.4%) 각각 줄었다.감소한 산업은 건설업, 숙박음식점업 순이다.5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 총액은 391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4000원(2.5%) 올랐다.소비자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36만8000원으로, 상승률은 0.5%로 나타났다.5월 근로자 1인당 근로 시간은 147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6.3시간 줄었다. 이는 월력상 근로일수가 1일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고용부 관계자는 “종사자 수 감소 추세는 건설업·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의 감소 때문인데, 건설업 경기가 좋아져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임금이 감소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정된 듯하고, 근로시간 감소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자료]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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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놀이 금지[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물놀이 사고로 인한 연간 사망자 중 절반이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0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2명으로, 이 중 48%인 54명은 8월에 발생했다.특히 여름휴가 절정기인 8월 초순에는 사망자가 27명에 달했다.사고 원인으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37%로 가장 많았고, 수영미숙 34%, 음주수영 17%, 높은 파도(급류) 7% 순이었다.8월에는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로 인한 사고도 잦았다. 같은 기간 8월 한 달간만 2082명의 쏘임 환자가 발생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음식이 빨리 상해 식중독에도 노출되기 쉽다.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총 1352건으로, 장마철인 7월에 가장 많은 196건이 발생했고 8월이 163건으로 뒤를 이었다.행안부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야외 활동 시 수분 섭취와 햇볕 차단 ▷음식 보관 시 직사광선 피하기 등을 당부했다.김주이 행안부 안전정책국장은 “일상을 떠난 휴가일수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민 개개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예방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해 사고 없는 안전한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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