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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산, XRP에 걸었다\”…금융 전문가가 말하는 XRP

XRP, 재산을 모두 투자할 만큼 안전한 자산일까? [사진: Reve AI]
XRP, 재산을 모두 투자할 만큼 안전한 자산일까?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금융 평론가 다니엘 해리스가 “내 돈을 XRP에 걸었다”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보다 XRP가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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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는 그가 제시한 'XRP 투자 시나리오'를 조명했다.

다니엘 해리스는 비트코인을 11만달러로 가정, 1000달러로 0.009 BTC밖에 살 수 없는 것에 반해, XRP(2.40달러)는 416.67 XRP를 매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XRP의 시총은 1500억달러로, 2조2000억달러의 비트코인보다 2배, 4배, 10배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시장 순환기(알트시즌)에서 알트코인 상승세가 비트코인을 뛰어넘은 사례가 많았다며, XRP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단기간에 두세 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는 “소형 유틸리티 코인이 단기 수익률에서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는 최근 알트코인 분석가들의 공통된 관점을 반영한다.

이지A(EasyA) 공동 창업자 돔 콕도 유사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은 0.01 BTC를 사는 것보다, XRP처럼 저렴하고 '한 덩어리로 살 수 있는' 코인을 선호한다”며, 심리적 가격 인식이 투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는 비싸지 않다”며 “사용자는 단 몇 달러로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살 수 있고, 코인 단위로 전부 살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지만, 다니엘 해리스와 돔 콕은 여전히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알트코인 중심의 접근을 택하고 있다.

한편, XRP는 지난 1년간 388% 급등, 비트코인의 상승률(60%)을 크게 앞질렀다. 이런 과거 성과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는 주장을 강화시키는 근거로 자주 인용되지만, 시장 조정 시 알트코인이 더 큰 하락을 겪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싼 비트코인보다 저렴한 알트코인이 더 빠른 수익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과,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은 위험하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익률만 좇기보다 시장 순환 주기와 프로젝트의 실제 활용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If you have $1000 to invest do you want:

$1000 / $120,000 = 0.0083 BTC
or
$1000 / $2.40 = 416.67 XRP

Then fast forward 90 days from today:
Which is more likely to 2X, 4X or even 10X during the upcoming altseason?

Now fast forward to 3 years from now and what will your return…

— Daniel Harris (@DanielLHarrisUS) Octobe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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