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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30일 누적 낙폭 24%…바닥 다지고 반등 준비 포착

시바이누(SHIB)의 반등 가능성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에 기반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시바이누(SHIB)의 반등 가능성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에 기반하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시바이누(SHIB)가 장기간의 극심한 가격 조정 이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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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수개월 동안 0.00001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다 결국 하락세가 매수세를 무너뜨리며 가격에 0이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6% 하락하며 30일 누적 낙폭은 24%에 달했고, 연초 대비 절반 이상 가치를 잃었다.

하지만 시바이누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히 남아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시바이누가 항상 늦게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형적인 회복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서 활동 중인 애널리스트 사라(Saraah)는 시바이누가 단기 하락 삼각형의 끝자락에서 반등 준비를 하고 있다며, SHIB/USDT 4시간 차트를 근거로 반등을 예상했다.

그는 차트상 반등 시 목표 구간으로 세 단계를 제시했다. 만약 반등이 현실화된다면, 첫 번째 목표가는 0.00001115달러로 현재가에서 15.4%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0.00001172달러(약 21% 상승), 최종 목표가는 0.00001220달러(약 26% 상승)로 설정됐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한때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시바이누의 돌파 흐름을 일시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알트코인은 시장 지배력이 큰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한편, 시바이누의 중장기 펀더멘털은 유망해 보인다. 최근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 T.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가 미국에서 첫 시바이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시바이누의 반등 여부는 비트코인의 움직임과 시장 전반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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