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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세 대폭 인상…해외 거래소 5배↑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 세율이 대폭 인상됐다 [사진: 셔터스톡]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 세율이 대폭 인상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오는 8월 1일부터 암호화폐 거래 세율을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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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자국 거래소 판매 시 세율은 기존 0.1%에서 0.21%로, 해외 거래소에서는 0.2%에서 1%로 5배 인상된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암호화폐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세수 확보와 해외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구매자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는 폐지되고, 채굴 사업의 VAT 세율은 1.1%에서 2.2%로 인상됐다. 새로운 세율은 주식 투자 자본 이득 세율보다 높기 때문에, 바이낸스계 토코크립토 거래소는 제도 변경을 환영하면서도 업계 혁신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요구했다.

한편, 2024년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액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650조루피아에 달했다. 이용자 수도 2000만 명을 넘어 주식시장 투자자 수를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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