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비트·이더 ETF 구조 개편…\”암호화폐 주류화 신호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가운데, 이는 개인 투자자보다 시장 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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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물 발행 및 상환으로 알려진 이번 조치는 자산운용사가 현금 대신 암호화폐 토큰을 직접 ETF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환전 수수료를 줄이고 가격 정확성을 높여 ETF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높인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이번 변화가 기술적 개선이라며, “개인 투자자가 즉시 비트코인을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SEC가 암호화폐를 정식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암호화폐 ETF가 전통 금융 상품과 더욱 유사해지며, 비용 효율성과 운영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미국 비트코인 ETF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2개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129만940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6.1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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