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1만원, 은퇴 119구조견 건강검진비 기부개물림 사고 벌금·위탁 비용 담은 실속형 펫보험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설채현 수의사(왼쪽부터), 심재철 DB손해보험 부문장, 배우 이기우 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5/news-p.v1.20250725.d757bada230b480b9f58517a5cea318c_P1.jpg)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DB손해보험은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고 가입만 해도 119 은퇴견을 후원하는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DB손보는 한문철 변호사를 통한 ‘한문철의 초기대응플랜 운전자보험’, 김소형 한의사를 통한 ‘김소형의 간병플랜 간편건강보험’ 등을 선보이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설채현·이기우의 세이브펫플랜’ 반려견보험도 이러한 마케팅 전략의 하나다.
설채현 수의사는 현재 EBS-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질병이나 행동 교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반려 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배우 이기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견 테디와 차차의 보호자로 유기견 입양 문화 확대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반려견보험은 인터넷 가입 전용 상품으로, 고객이 DB손해보험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플랜에 가입할 경우 가입 건당 1만원이 은퇴한 119 구조견의 건강검진비로 기부된다. 상품은 반려견에 대한 실손 의료비와 함께 ▷개물림 사고 벌금 ▷개물림 사고 행동 교정 훈련비(맹견 제외) ▷반려견 위탁 비용 담보 등 견주까지 챙길 수 있는 담보로 구성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선진화된 반려견 문화를 만들고 신뢰할 수 있는 펫보험 회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