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매도 압력 급증…강력 약세 신호 포착
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이더리움(ETH)의 매도 압력이 급증하며 4억1880만달러에 달하는 순 매도 물량이 발생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매도 불균형으로, 11만5400ETH가 시장 주문을 통해 순매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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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세가 심화된 배경에는 ETH 가격이 3600~4000달러 저항 구간을 재테스트한 점이 있다. 이 구간은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저항선으로 작용해왔으며, 2024년 12월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매도세가 폭발하며 ETH 가격이 66% 급락한 바 있다. 당시 ETH는 50주 및 200주 지수이동평균(EMA)을 향해 하락했고, 현재도 비슷한 조정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르툰(Maartun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대규모 매도 불균형은 보통 지역적 고점을 형성하는 신호”라며 “현재 ETH는 과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약세를 시사한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서 하락하고 있으며,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ETH는 2736달러(50주 EMA)에서 2333달러(200주 EMA)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25%~35%의 추가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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