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은행·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맞손’

양사 간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등

정기 협의체 운영까지 전방위 협력

오지영(왼쪽)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오지영(왼쪽)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7일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차 지능화되고 수법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금융과 통신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선제적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및 협업사항 발굴·추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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