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전면 확대…사고 예방·의식 강화
시설관리, 급식 조리 등 현장 근무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 실시
![한국폴리텍대학은 6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현장 근무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폭염예방키트를 전달했다. [한국풀리텍대학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1/news-p.v1.20250811.b688843f61cc435db1a00f143d718dc2_P1.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캠퍼스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전면 확대한다.
기존 온라인 중심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환경과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직원의 예방 역량과 안전 의식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1일 폴리텍대학은 광주캠퍼스에서 캠퍼스의 안전 환경을 책임지는 이들의 예방 역량과 안전 의식을 높여 전 구성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5일 남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6일 반도체융합캠퍼스에 이어 세 번째 현장 교육이다. 교육 대상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현장 근무 교직원으로, 작업 중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캠퍼스별 근무 여건을 고려해 쿨링패치·팔토시 등 폭염예방키트를 함께 제공, 혹서기 안전까지 챙겼다. 이는 2024년 현장 의견 수렴과 올해 7월까지 인천·대구·창원캠퍼스에서 시범 운영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연계 교육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한 폴리텍’이라는 기조 아래, 현장 근무자의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라며 “캠퍼스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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