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미국산 LNG 직도입…한화에너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코리아 구축
![김준동(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14일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손재일(오른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재규(왼쪽) 한화에너지 대표와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4/news-p.v1.20250814.9248b07815da4f0dbca5264a88aa651e_P1.jpg)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남부발전은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너지와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LNG 직도입사와 팀코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직도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 도입 경쟁력은 높이고, 수급 관리 리스크는 낮추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①경쟁력 있는 미국산 LNG 공동 도입 추진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교류 확대 등을 협력키로 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며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안정성 강화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기업이 역량을 결집해 변화하는 글로벌 LNG 시장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며, “LNG 도입을 통해 ‘팀코리아’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대내외적 변화 속에서 민간과 함께 LNG 직도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미국산 LNG 공동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