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美 중간선거 염두 트럼프 슈퍼팩에 188 BTC 기부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창업자인 캐머런·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100만달러(약 3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정치후원 조직인 특별정치활동위원회(PAC, 슈퍼팩)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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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일러 윙클보스는 188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슈퍼팩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회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을 돕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이번 기부는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암호화폐 친화적인 후보를 지원하고,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 및 거래 비과세 조치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윙클보스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캠프에도 약 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으며, 이후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에 초청된 바 있다.
아울러 윙클보스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에도 투자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재정적 관계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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