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폭락 조짐?…선물 미결제약정 24억달러 감소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24억달러 감소하며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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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는 지난 18일 3.66달러까지 상승한 후 15% 하락했다. 이와 함께 XRP 선물 미결제약정도 24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미결제 레버리지 포지션의 총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시장 변동성이 청산을 촉발해 XRP가 2.6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 총액은 18일 11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88억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21%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하락세는 일부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내 XRP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글로벌 결제 메시징 시스템인스위프트(SWIFT)와 리플 간 파트너십 소문 등 근거 없는 루머도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 XRP 탈중앙화거래소(DEX) 활동 역시 상위 50개 블록체인에 들지 못할 정도로 저조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 파생상품 시장이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없다면 3달러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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