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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암호화폐 보유액 1000억달러 돌파…이더리움 선호 뚜렷

주요 기업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보유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Rave AI]
주요 기업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보유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Ra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메타플래닛, 샤프링크 등 주요 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자산 준비금이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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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갤럭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기업들은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은 총 79만1662 BTC를 보유해 전체 BTC 공급량의 3.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보유 기업들은 130만 ETH를 확보해 전체 ETH 유통량의 1.09%를 점유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더리움 매수는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주요 유동성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ETH ETF는 최근 19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53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확보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10%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보유량 대비 10배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이 새로운 기업 재무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비트코인보다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더리움 보유 기업들은 단순 보유를 넘어 스테이킹과 레버리지 전략을 통해 재무 전략에 통합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초기 재무 도입 단계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스테이킹 수익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더리움 가격은 여전히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4890달러 대비 21% 낮은 수준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ETF의 지속적인 유입이 이더리움의 재평가를 이끌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완벽한 시장 조건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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