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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8일째 박스권 행보…돌파 가능성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의 가격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8일째 11만5000~12만1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며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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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록 발표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했으나, 이후 미국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다시 초점을 맞추면서 반등했다.

그러나 11만5000~12만1000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는 흐름은 지속되고 있으며, 데이터에 따르면 조만간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블록 캐피털(Hyblock Capital) 애널리스트들은 FOMC 전후 매도·매수 비율이 1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11만5883달러 청산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BTC/USDT 선물 시장을 보면, 12만달러 이상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가속화되고, 11만5000달러 이하에서는 롱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TRDR의 데이터에 따르면 12만1100달러에 강력한 매도벽이 형성됐으며, 11만1000달러에는 대규모 매수 주문이 대기 중이다.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지난 6주간 매일 3개 이상의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매수세가 매도세를 100:1로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도 2억8500만달러 유출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 23일 이후 6억413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강해지면 비트코인은 11만1000~11만5000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11만1000달러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12만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강력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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