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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했다면…워런 버핏, 1조원 수익 기회 날렸다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 셔터스톡]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5년 2분기 123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비트코인을 무시한 전략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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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투자 손실로 인해 50억달러의 감가상각 손실을 입었고, 상반기 전체 순이익도 급감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버크셔 주식과 S&P500을 초과하는 16.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버크셔는 지난 6월 말 기준 1004억9000만달러(약 140조원)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단기 국채와 저수익 자산에 투자했다. 만약 이 자금 중 5%만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8억5000만달러(약 1조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는데, 이는 크래프트 하인즈 손실을 상쇄하지는 못하지만 투자 손실을 일부 보완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러나 버크셔는 상반기 주식 자사주 매입도 하지 않으며, 보수적 전략을 고수했다.

비트코인은 2025년 버크셔의 상위 3개 주식인 애플(AAPL),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코카콜라(KO)를 모두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워런 버핏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쥐약’이라고 평가하며, 투자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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