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오뱅크 슬래시, 스트라이프 브릿지와 협력…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출시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네오뱅크 슬래시가 글로벌 기업을 위한 결제 및 금융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스트라이프 브릿지가발행한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되며, 미국 은행 계좌 없이도 크로스보더달러 결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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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시는 '글로벌 USD 계정'을 통해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SL을 활용해 달러 및 스테이블코인을 한 계정에서 보관, 송금, 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결제 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외환 수수료를 없애 크로스 보더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슬래시는 이전에도 고객들이 USDC와 USDT를 플랫폼에서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으며, 이 시스템은 현재 연간 10억달러 규모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슬래시는 기존 은행, 거래소, 커스터디 업체를 대체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슬래시는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하고,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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