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 쪽방촌 폭염 취약계층에 5000만원 지원
서울 쪽방촌 주민 대상 키트 제공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 [생명보험협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06/news-p.v1.20250806.3f826b1495724d28858b0be58adc435a_P2.jpg)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혹서기 쪽방촌 거주 온열질환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표적인 혹서기 냉방 취약 지역인 서울시 쪽방촌 주민에게 차렵이불 세트와 보양식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구성된 폭염극복 키트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 6월 개최된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 ‘남산 걷기&기부’ 행사 완주자(5149명)에게 지급되는 기부포인트(1만원)를 후원했다. 5149만원의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들의 여름철 맞춤형 물품·냉방기기 전기요금 등에 활용됐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3월 산불 피해지역과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도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각각 5000만원씩 후원한 바 있다.
김철주 위원장은 “118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삶의 터전에서조차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위원회의 작은 손길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생명보험의 기본 정신인 생명존중·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생명보험사들로부터 출연을 통해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 있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