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기상영향예보 연계해 폭염 대응 기능 강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모바일 보건소시스템(MPHIS)에 기상 단계별 맞춤형 기능 적용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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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기상청의 기상영향예보 정보를 연계해 폭염·한파 등 기상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 모바일 보건소시스템(MPHIS)에 신규 기능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기상 단계와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행동요령 제공 기능’으로, 기상 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와 주민 건강상태(일반인, 취약인)를 반영한 행동요령을 지난달 8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상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해석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기관 담당자가 지역의 폭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당 지역 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 및 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신규기능 적용을 통해 보건기관은 폭염 등과 같은 기상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주민에게 대응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건강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대응의 현장 실행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지역 보건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실제 활용 가능한 기능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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