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펀드 상품군 23→45개 확대…AI·헬스케어·우주항공 등
펀드 서비스 고객 선택권 넓혀
“향후 약 100개까지 확대 목표”
![[카카오뱅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1/news-p.v1.20250811.810ded44073f4628999a7fba9af6cad2_P1.png)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펀드 상품군을 23개에서 45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펀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자체 라이선스(자격증) 기반의 투자 서비스다. 출시 이후 단독 상품 출시 등 고객 선택지를 넓히며 현재까지 누적 계좌 수 26만좌, 잔액 1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위험도가 낮은 우량채권 투자부터 AI(인공지능), 글로벌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품을 추가했다. 기존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 더해 독일, 유럽,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도 선보인다.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펀드 화면 내 ‘펀드 찾기’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신의 성향에 맞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키워드와 관련된 상품과 1년 평균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품군을 약 100개까지 확대하고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펀드는 투자 상품으로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