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868억…전년비 47.1%↓
보험수익·투자수익 동반 하락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전경. [동양생명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2/news-p.v1.20250811.a806301bd3de4fbea2b9943598bb5cfe_P1.jpg)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지난달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868억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감소한 숫자다.
보험수익과 투자수익 모두 크게 줄었다. 보험수익의 경우 7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줄었고, 투자수익은 310억원으로 같은 기간 57.3% 감소했다.
반대로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175%를 기록하며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밑돈 1분기 127%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계열사 네트워크 활용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우리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통한 자본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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