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전 0시 축제, ‘타슈 자전거 타고 솜사탕 만들기 부스’ 화제

– 참가자에게 사용한 커피가루로 만든 꿈돌이 키링 증정…-친환경 교통수단의 가치와 재미 전달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대전 0시 축제 행사장을 찾아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를 타고 달콤한 솜사탕 만들기를 시연을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대전 0시 축제 행사장을 찾아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를 타고 달콤한 솜사탕 만들기를 시연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공영자전거 타슈를 이용한 이색 체험 부스가 ‘2025 대전 0시 축제’에 등장하며 화제다.

대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중앙로역 이벤트 부스에서 ‘타슈 자전거 타고 솜사탕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이번 체험 부스는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솜사탕을 만드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참가자는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자전거 동력을 활용해 솜사탕 기계를 작동시켜 직접 솜사탕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가치와 재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체험 부스를 기획했다.

체험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타슈 키링’을 무료로 증정한다. 해당 키링은 폐커피박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대전시 공영자전거 브랜드 ‘타슈’의 친환경적인 취지와도 부합한다.

키링 디자인에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가 타슈를 타는 모습이 담겨,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작은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회적기업 ‘거북이보호작업장’에서 맡아, 제작 공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 동안, 시민 보행 전 인식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좀비(스몸비) 방지 메시지를 담은 수첩형 일회용 밴드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홍보물은 꿈씨패밀리 캐릭터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전시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솜사탕을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특히 청소년들에게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재미있고 친환경적인 활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꿈돌이, 꿈순이가 등장하는 친환경 키링은 타슈의 매력을 시민과 나누는 소중한 기념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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