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암경험청년 사회 복귀 응원…한화생명, ‘다정한속도’ 캠페인

응원 클릭·SNS 공유·보험 가입 통해 기부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연말까지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속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전체 암환자 약 13명 중 1명이 2030 청년이다. 이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암질환 유병자·사망자의 수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암경험자는 치료 이후에도 학업·취업·사회관계 회복에 특히 어려움을 겪으며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느낀다.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이 각기 다른 속도로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을 존중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암경험청년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응원자로서 ‘페이스메이커’라 불리게 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화생명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응원 클릭 버튼을 누르면 건당 3000원이 기부되고 클릭 후 발급되는 페이스메이커 인증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가로 3000원이 기부돼 1인당 최대 6000원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한화생명 다이렉트 암보험에 가입할 경우 건당 1만원이 자동 기부된다. 캠페인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한화생명이 최대 1억원을 기부한다.

캠페인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대한암협회를 통해 암경험청년의 삶의 속도를 되찾고 자립을 돕는 ‘위케어 리셋(WECARE_RESET)’ 사업에 사용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암경험청년이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진과의 지지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경험청년이 마음 놓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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