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암호화폐 커스터디 진출 검토…ETF·스테이블코인 겨냥
씨티그룹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씨티그룹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결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며, 트럼프 행정부 시절 승인된 규제와 친산업적 입법을 활용해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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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와루프 차터지 씨티그룹 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고품질 자산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가 초기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상품(ETP) 커스터디도 검토 중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ETF는 2024년 초 등장 이후 급성장했으며, 현재 12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사가 약 130만 BTC(전체 유통량의 6.2%)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시가총액 880억달러로 최대 규모이며, 이더리움 ETF도 빠르게 성장해 블랙록의 이더리움 펀드는 100억달러 돌파 3위 기록을 세웠다.
씨티그룹은 올해 초 스위스 SIX 디지털 거래소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모 시장 토큰화를 추진했으며, 2023년부터 암호화폐의 킬러 유스케이스로 토큰화를 지목하며 2030년까지 5조달러 시장을 전망했다. 또한, JP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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