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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IPO 신청…리플과 110억달러 신용계약 체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사진: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사진: 코인마켓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서류를 공개하며 나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종목코드는 'GEMI'로 IPO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칸터가 상장 절차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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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제미니는 최근 리플(Ripple)과 최대 110억달러 규모의 신용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한도는 75억달러이며, 이를 초과하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로 최대 150억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해당 신용계약을 활용한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제미니의 재정 상태는 악화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순손실은 28억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1400만달러 대비 급증했다. 조정 후 EBITDA도 3억2000만달러 흑자에서 11억35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2014년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거래소로, 상장에 성공하면 코인베이스, 불리시(Bullish)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상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기업들의 IPO가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와 맞물려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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