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에 ‘모의해킹 서비스’
스틸리언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윤의영(왼쪽에서 다섯번째)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 전무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8/news-p.v1.20250818.afd2b433f85949349483328674161cc5_P1.jpg)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현대해상은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의 보안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예방 중심의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위험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윤 전무는 “지난해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보험 출시하고, 사이버 위험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에 사이버보험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스틸리언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가 협력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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