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생 200명 선발
2억5000만원 장학금 전달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7회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9/news-p.v1.20250819.f05dc544170148db8921f5d86f34cad9_P1.jpg)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18일 ‘제7회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사업은 신복위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정과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돼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등이 기부한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학업성취도와 학습태도에 대한 서류 평가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장학생 200명을 선발해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신복위,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및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김인구 저축은행중앙회 전무 등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모 학생은 감사 인사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품어온 자신처럼,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라는 진심 어린 꿈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각자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며 “오늘 수여되는 장학금이 꿈을 향한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날개가 되어 주길 바라며, 꿈과 열정을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신복위 이재연 위원장은 ”장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범금융권 공동 장학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장학생들이 각자 갖고 있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꿈의 가치를 믿고 전진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복위는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427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1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