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엠지, 태국 밀리어네리와 스테이블코인 합작사 설립…베리달러 띄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는 태국 밀리어네리와 스테이블코인 ‘베리달러(Verified Dollar Coin)’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해 합작사 베리핀랩스(VERIFIN LABS)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 –>

베리달러는 미국 달러(USD)를 1:1로 현금 예치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태국 내 디지털 자산 교환(SWAP) 및 선불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실질적인 결제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한다.

베리핀랩스는 우선 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에 필요한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한다. 이후 현지 금융기관과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업으로 결제, 송금, 환전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중 태국에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발족식을 열고 태국·한국 간 송금과 환전에 대한 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스마트시티 구축 등 공공·정책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밀리어네리와의 협업은 태국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피엠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5월 AI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든랩스(Aiden Labs)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 체계에서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밀리어네리와 에이든랩스는 태국 정책 대응과 운영을 담당한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