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복의 의미를 빵에 담다…조폐공사-성심당, 공동 개발 ‘광복절빵’ 인기

– 8월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기간 한정 판매…판매 수익금 일부 독립유공자 후손에 공동 후원

조폐공사와성심당이 공동개발한 광복절빵.
조폐공사와성심당이 공동개발한 광복절빵.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성심당(대표 임영진)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공동 개발한 ‘광복절빵’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복절빵’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폐공사의 디자인 기획력과 성심당의 제빵기술이 만나 탄생한 제품이다. 3・1운동 100주년, 광복 70주년 기념주화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제작해온 조폐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빵 하나에도 역사적 의미와 정성이 깃들도록 했다.

제품 디자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데니 태극기’를 주제로 디자인하여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광복절 당일에는 성심당에서 미니 데니 태극기를 제작하여 구매 고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광복절빵’은 SNS상에서 ‘광복 80주년, 뜻깊은 기념선물’, ‘디저트를 넘어선 의미 있는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외관과 함께 성심당 특유의 정성이 담긴 맛까지 더해져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구성은 마들렌 4개입 한 박스로 구성해 가격은 5000원(부가세 포함)으로 오는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광복절빵 상자 안에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데니 태극기 브로슈어가 함께 들어가 있다.

데니 태극기는 보물 제2140호로 지정된 국가유산으로, 소장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를 활용한 굿즈가 매진되는 등 K-컬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폐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 가치를 뜻깊게 기리기 위해 광복절빵 판매수익금 일부를 대전지방보훈청 관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공동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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