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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상위 20개 중 절반이 암호화폐…투자자금 대거 유입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2024년 이후 출시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 상위 20위 중 절반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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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2024년 이후 출시된 ETF가 1300개를 넘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입 규모 기준 상위 4개 자산은 모두 암호화폐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574억달러 이상이 유입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121억달러,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96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스트래티지 주식 기반 옵션 전략을 활용하는 MSTY ETF는 72억달러 유입으로 4위에 올랐다.

상위 20위 안에는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 ETF도 포함됐다. 각각 22억달러 이상이 유입되며 11~13위를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 2x 이더리움 ETF(ETHU),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깃 2배 롱 MSTR ETF도 15억달러 이상을 끌어모으며 18~20위에 올랐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강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만 54억달러가 유입돼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8월 들어 잠시 유출이 발생했으나, 최근 10억달러가 하루 만에 유입되며 새로운 일일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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