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 금감원장에 이찬진 변호사 내정…이 대통령 사시 동기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에서 열린 노동안전보건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에서 열린 노동안전보건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찬진 변호사가 13일 내정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임시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복현 전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이 내정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노동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한 인물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앞서 금감원장 자리는 이복현 전 금감원장이 지난 6월 초 퇴임한 후 두 달 넘게 공석이었다.

p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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