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강타한 매도세…비트코인 11만6000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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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5억8586만달러(약 8072억5600만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비트코인은 2.63% 하락해 11만535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1.33% 하락하며 1억470만달러(약 1442억6600만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정리됐다.
도지코인은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7% 급락하며 0.22달러로 내려앉았을 뿐만 아니라 2600만달러(약 358억2500만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난센(Naesen)이 밝혔으며, 갑작스러운 하락세로 21만3729명의 트레이더가 손실을 입었다. 시장 전반에서는 7억3193만달러(약 1조85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7월 14일 비트코인이 12만31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이번 조정으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탐욕' 수준인 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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