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게 식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달러 강세에 환율 1400원 다가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2.50포인트 하락한 3192.9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96.30원이다. 임세준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2.50포인트 하락한 3192.9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96.30원이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다시 다가서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추후 인하 기대감도 일부 식으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0원 오른 13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환율은 하락하지 않고 소폭 올라 1396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7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묶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1·3·5·6월에 이은 5차례 연속 동결로 8월 인하 기대감도 크게 식으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전날 종가는 100.03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0일(100.005) 이후 처음 100선을 넘었다. 현재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0.064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2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2.44원보다 7.23원 낮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0.14엔 오른 150.88엔을 나타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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