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TT 2위’ 티빙, 이용자·시청시간 모두 늘었다…제휴 마케팅 효과

7월 MAU 2.9%↑·시청시간 6.5%↑

티빙, 웨이브 로고 [각 사 제공]
티빙, 웨이브 로고 [각 사 제공]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웨이브와 합병을 추진 중인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두 달 연속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 MAU는 넷플릭스가 1480만2641명으로 6월 1천449만9천273명에 비해 2.1% 늘어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넷플릭스의 5월 MAU는 1450만5305명이었다.

2위인 티빙은 749만4340명을 기록해 전월 728만3168명보다 2.9% 증가했다. 티빙의 MAU는 5월 715만8800명에서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4위인 웨이브도 5월 412만5283명에서 6월 430만1300명, 7월 441만4962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MAU 3위는 쿠팡플레이로 688만9천493명, 5위는 디즈니플러스로 257만5천785명이었다. 왓챠는 46만7명이었다.

티빙은 7월 총사용 시간도 5274만 시간으로 6월보다 6.5% 늘었다.

1위인 넷플릭스의 7월 총사용 시간은 1억1340만 시간으로 티빙의 2배가 넘지만, 6월 1억2213만 시간보다는 7.1%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티빙 관계자는 자사의 MAU와 사용시간 증가를 두고 “배달의민족, 웨이브, SK텔레콤[017670] 등과의 다양한 제휴와 티빙 오리지널의 꾸준한 인기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같이볼래?’와 같은 실시간 인터랙티브 서비스 등 새로운 시도가 바탕이 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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