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제14기 혁신아이콘 공모…3년간 최대 200억 보증
최저 보증료율 적용 등 지원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
![제14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 안내 이미지 [신용보증기금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1/news-p.v1.20250811.0884d9b192ae490184728c82bcaa0cbe_P1.pn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 2일까지 제14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10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이번 모집부터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보는 5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및 각종 컨설팅·홍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앞서 신보는 1~1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68개 기업에 약 9000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닷밀’, ‘링크솔루션’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