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캐피탈, 비트코인 약세장 예측 적중…이번엔 어떨까
여러 역사적 굴곡에도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우상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판테라캐피탈이 지난 2022년 비트코인 반감기 주기에 따라 예측한 가격이 정확히 맞아떨어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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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2년 11월 판테라는 비트코인 반감기 상승을 분석하며, 4년 주기마다 수익률이 감소하는 패턴을 제시했다. 시장 저점과 반감기 이후 상승을 고려해 2025년 8월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7482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제로 이날 비트코인은 1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판테라의 예측은 놀라운 정확도를 보였다. 최초 예측 당시 비트코인은 1만6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조짐을 보였으며, 실제로 2022년 11월 21일 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달러에 근접해 있으며, 2022년 저점 대비 660%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4년 주기의 강력한 예측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기가 기존과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 보유량 증가로 더욱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4년 주기 패턴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24년 1월부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며, 현재 ETF가 비트코인 공급량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공 및 민간 기업이 136만 BTC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흐름이 과거와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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