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2년부터 암호화폐로 24억달러 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 및 측근들이2022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사업으로 약 24억달러를 벌어들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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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는12일(현지시간) 뉴요커보도를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NFT, 비트코인, 밈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NFT 컬렉션으로 1440만달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한 토큰 판매로 4억1250만달러, 아랍에미리트(UAE)와암호화폐 거래로 2억43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과계약으로 1300만달러, BTC 재무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을 통해 13억달러, '공식 트럼프 밈코인'으로 3억85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수익은 트럼트 대통령이 정치를 하면서 축적한개인 재산 중 43.5%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이 트럼프 본인직접적인 개입 없이, 측근이나 가족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뉴요커는 전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행보는과거 암호화폐에 비판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2019년, 그는 암호화폐가격 변동성과 불법 활동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암호화폐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이해충돌 및 부패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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