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F서 대규모 자금 유출…연준 정책 불확실성 영향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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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소소밸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5억2000만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4억2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이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피델리티의 FBTC에서 약 2억5000만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약 1억2000만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와이즈, 아크·21셰어즈도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블랙록의 IBIT는 유출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피델리티의 FETH에서 약 1억6000만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1억200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에서 8850만달러가 유출됐다. 이날 유출 규모는 이더리움 ETF 출범 이후 2번째로 큰 규모다.
BTC마켓의 라셸 루카스 애널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고점에서 이익을 실현해 현금이나 미국 국채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 및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의 불투명성에 대한 리스크 회피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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