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만원 한도, 연 15.9% 고정금리
![[케이뱅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31/news-p.v1.20250731.628a127cef784fe6a2e2a412c8fcbded_P1.jpg)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케이뱅크는 31일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햇살론15’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거나,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에 해당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승인을 받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연 15.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에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성실 상환 시 매년 금리를 낮춰준다.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포인트, 5년 만기 대출의 경우 매년 1.5%포인트씩 금리를 감면해준다.
케이뱅크는 이번 햇살론15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 제품군을 강화했다. 지난 상반기에 폐업지원대환대출과 리스타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보증서대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전체 고객의 65%가 중저신용자였다.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 상품 ‘사잇돌대출’도 운영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5%를 달성하는 등 중저신용자, 영세 자영업자와 같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자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를 바탕으로 건전성도 함께 갖춘 다양한 서민 지원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