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시내버스 운수사 찾아 국내산 전기 시내버스 보급 활성화 논의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다모아자동차를 방문해 전기버스 제작사, 운수사, 충전사 등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환경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30/news-p.v1.20250730.dc22bbd382ad4ffb83b5f8d08893368a_P1.jpg)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30일 “국내에 등록된 약 4만 대* 수준의 시내버스를 국내산 전기버스로 속도감 있게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다모아자동차를 방문해 “전기 시내버스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인구가 밀집된 도심지 내 대기질 개선을 통한 민감 계층의 건강 보호 효과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전기버스 운행 및 전기버스 충전소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업계 관계자들과 국내산 전기 시내버스 보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 점검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전기버스 보급 현황과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내 전기버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국내에 등록된 전기승합차는 올해 6월 누적 기준으로 1만2830대이며, 이 가운데 대형버스는 1만1329대이다.
전기승합차는 전기버스의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지기 시작한 2017년 99대에서 2019년 551대, 2021년 1290대, 2022년 2074대, 2023년 2820대, 2024년 3611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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