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형환 “초고령사회 새 성장 기회로 에이지-테크(Age-Tech) 생태계 구축”

경기도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방문서 밝혀

에이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실증 현장점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를 방문해 최신 시니어산업 제품과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점검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를 방문해 최신 시니어산업 제품과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점검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에이지-테크(Age-Tech)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을 촉진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에이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를 사회적 부담이 아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에이지테크 산업현장 방문은 지난 7월 대구·경북 지역 ‘고령친화산업 혁신센터’ 방문에 이은 두 번째로, 혁신센터 입주 기업 및 관계자들과 시니어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부위원장은 혁신센터 내 동작분석실, 체험·실증 시설 및 전시관, 사용성 평가실 등을 둘러보며 최신 시니어산업 제품과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점검했다.

또 연구 및 실증센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혁신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각종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 부위원장은 “에이지-테크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5개 권역별(성남, 용인, 대구, 광주, 부산) 고령친화산업 혁신센터의 기능을 중장기적으로 고도화하고, 실증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고령자 수요에 기반한 지역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이지테크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체계적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에이지테크 R&D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9월 중 착수해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Age-Tech 기반 실버경제 육성전략’에 따라 ▷AI돌봄로봇 ▷AI 웨어러블 및 디지털의료기기 ▷노인성질환 치료 및 치료제 ▷항노화 및 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를 5대 중점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산업현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부처·전문가 등과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을 위한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6∼’30)‘에 반영할 방침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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