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 755억…전년비 41.7%↑
보험손익·투자손익 동반 성장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 [미래에셋생명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4/news-p.v1.20250814.4a1b21ce763d426eaa811815c6341fb2_P1.jpg)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증가한 7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조6957억원, 영업이익은 10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8%, 59.7% 증가했다. 세전손익은 같은 기간 51.4% 늘어난 102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별도 기준 836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9% 성장했다. 연결 효과를 포함한 투자손익은 18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452억으로, 1년 전보다 42.2% 늘었다. 특히 건강상해 CSM은 같은 기간 136.4% 증가한 1986억을 기록하면서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CSM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 다양화와 전문 컨설팅 역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MVP펀드 전체 순자산은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93%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향후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는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며 “주주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