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대출 TVL, 이더리움 상승세 속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디파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파이 대출·차입 시장 총 예치금(TVL)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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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토큰 터미널데이터를 인용한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온체인 대출 시장은 1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7월 초 668억달러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프로토콜별로 보면 아베가 TVL이 634억달러 규모로 전체 63.4%를 차지했다. 모포(Morpho) 80억달러, 스파크(Spark) 76억달러)가 2위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
이번 TVL 상승은 이더리움 가격 급등과 맞물려 있다. 이더리움은 7월초 2,470달러에서 현재 4700달러까지 약 90% 뛰었다. 디파이 대출 담보 자산 상당 부분이 ETH로 구성돼 있어 전체 유동성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
디파이 토큰 가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7월 1일 이후 아베는 25%, 리도는 114%, SPK는 155% 상승했다. 특히 모포는TVL뿐 아니라 수수료 수익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8월 4일부터 10일까지 398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5월 초 148만 달러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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