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암호화폐 커스터디 보안 기준 강화…콜드월렛서 스마트 컨트랙트 금지
[사진: 홍콩관광청]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홍콩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들을 상대로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를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면서커스터디 업체들대응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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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즉시 시행되는 암호화폐 커스터디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규정은 라이선스를 보유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들에게 적용되며, 공인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사용, 화이트리스트 주소로만 출금, 24시간 보안센터 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콜드월렛 환경에서 스마트 컨트랙트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SFC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활용한 콜드월렛 구현은 온라인 공격 벡터를 증가시킨다”며 강력한 보안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업계 반발도 예상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홍콩은 올해 4월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스테이블코인 규제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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