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475달러, 4년 만에 주간 종가 최고치…다음 목표는?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이더리움(ETH)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마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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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4475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감 마감가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증가와 네트워크 활동 확대로 인한 결과로, 최근 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데 이어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신호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ETHA)에는 지난달 10억2000만달러의 기록적인 유입을 보였으며, 현재 총 126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블랙록은 전체 이더리움 ETF의 58.03%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ETH 투자 상품으로 29억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업 재무부도 69개 기관이 173억달러 상당의 ETH를 보유하며 매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하다. 5일 일일 거래량이 174만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7월 한 달간 4667만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전송, 디파이, 레이어 2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핵심 지지선은 4000~4100달러다. 이 구간은 과거 강력한 저항선이었으나 현재는 중요한 지지선으로 전환됐다. 또한 20일 이동평균선(EMA)이 4140달러이며, 4150달러 지점에서 34만1000 ETH가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가 데미-데피(Demi-Defi)는 “주간 마감이 4000~4250달러 구간을 유지하면 하락은 조정에 불과하다”라며 “반대로 415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3650~375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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