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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실수…2022년 비트코인 안 팔았으면 7조원 수익

테슬라는 2021년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잠시 허용했다.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는 2021년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잠시 허용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지난 2022년 매각한 비트코인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50억달러(약 7조원)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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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경제매체 CNBC를 인용해 테슬라가 2022년 중반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매각했고, 이후 가격 급등으로 수십억 달러의 기회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1년 비트코인 15억달러치를 매입했으나,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던 시기에 대부분을 처분했다.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매각 이후 크게 반등해 지난 1년 동안에만 약 80% 상승했다. 현재 11만7000만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2년 2분기 말 대비 약 6배 수준까지 회복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자산(1만1509 BTC)은 12억4000만달러의 가치로 1년 전 7억22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2분기에는 비트코인으로 2억8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순이익 11억7000만달러의 약 1/4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1년 매입분을 모두 보유했다면 현재 가치는 약 50억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한 9억36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은 현재 35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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