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KOSA와 업무협약투자·금융지원, 금리 혜택 제공 등함영주 “미래산업 동반자 역할 최선”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조준희 KOSA 회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8/news-p.v1.20250728.33390832d8ee48bb878a50d3a0a3f34b_P1.jpg)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인공지능·KOSA(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AI(인공지능)·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과 1만5000여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탄탄한 금융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 KOSA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의 성장과 ESG 경영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기업공개),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 전략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두 기관은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AI 모델 개발 등에도 협력한다. AI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포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업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kimstar@heraldcorp.com